[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당진시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당진시의 날’ 행사를 열고 지역 홍보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야구장을 찾은 약 1만7000여명의 관중을 대상으로 시는 경기장 외부에 장외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홍보 부스에서는 해나루쌀, 호풍고구마, 볶음 두렁콩(서리태), 해나루 사과주스 등 당진의 대표 농산물을 나눠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고향사랑기부제와 ‘2025~2026 충남 당진 방문의 해’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전달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오성환 시장이 시구를 맡았고,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은 시타에 나서 관중의 이목을 끌었다. 애국가는 지역 초등학교 야구 꿈나무들로 구성된 합덕초 야구부가 제창해 의미를 더했다.
경기 중간 5회 클리닝 타임에는 당진시 관련 퀴즈 이벤트가 열려 현장 분위기를 띄우는 동시에 지역 관광자원과 브랜드 홍보도 병행됐다.
시는 앞서 3월부터 신축 야구장 내 당진시 슬로건과 시정 홍보 영상 등을 지속 노출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오성환 시장은 “프로야구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스포츠인 만큼, 당진시를 홍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은 물론 관광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당진의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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