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CJ온스타일은 올해 상반기 선글라스 주문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CJ온스타일 헌터(HUNTER) 아이웨어 화보. [사진=CJ온스타일]](https://image.inews24.com/v1/231086cd60a2e7.jpg)
CJ온스타일은 불황에 작은 사치를 찾는 립스틱 효과에 이은 '선글라스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 속 가성비·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저가 패션 소품으로 기분 전환에 나섰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VW베라왕 선글라스는 상반기에만 약 1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 헌터 선글라스도 같은 기간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러닝 열풍에 자외선 차단 기능성을 갖춘 스포츠 선글라스 주문액도 같은 기간 153% 오르고, 주문 고객 수도 4배 이상 늘었다. 오클리,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수요가 높았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며 선글라스가 새로운 불황형 소비 트렌드로 부상했다"며 "특히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만큼 선글라스의 ‘여름 특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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