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경남은행-주택금융공사,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BNK경남은행은 8일 BNK부산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 본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은행이 발행하는 커버드본드에 대해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은행은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고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공급을 확대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지급 보증이 적용되는 해당 커버드본드는 AAA등급 수준의 신용도를 확보하게 돼 일반 은행채 대비 약 5~15bp의 조달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은행은 금리 절감 효과를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금리 인하에 반영해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이는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 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로 추진된다"며 "질 높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금융시장 안정과 건전한 자산관리 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지역민들의 실질적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