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BK21 대학원혁신지원 연차평가 5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예비 결과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대는 2020년 1차 연차평가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5년 연속 우수대학이라는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BK21사업은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한 국내 대표적인 대형 재정지원사업이다. 특히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은 대학원 체제 개편, 교육과정 개선, 연구환경 고도화,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대는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16대 전략과제와 154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평가 대상인 5차년도에는 융합형 교육과정 운영, 연구 질 향상,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에 중점을 두며 전방위적인 혁신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우수대학 선정에 따라 경북대는 2025년도 사업비 약 90억 원과 함께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연구 인프라를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5년 연속 우수대학 선정은 경북대가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해온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과 대학원혁신사업을 연계해,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차평가 예비 결과는 오는 11일까지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