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청은 8일 ‘동인동 행정복지센터 설계 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에이디에프건축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는 노후된 기존 청사를 동인동 중심지로 확장·이전함으로써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대단지 아파트 입주 등으로 인한 행정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청사 규모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공모에는 총 14개의 설계안이 접수됐으며 건축계획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 1점과 입상작 4점을 선정했다. 당선된 ㈜건축사사무소에이디에프건축에는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주어지며, 입상팀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에 대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간 구성의 효율성과 활용도 높은 지하 주차장 배치, 공공청사로서의 기능성과 디자인의 완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구는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될 동인동 행정복지센터는 동인동1가 339-1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총면적 2,400㎡)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민원실,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느티나무 도서관, 강당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행정복지센터의 기능성과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청사 건립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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