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전국 82개 자치 군을 대상으로 한 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평가는 △경제·보건·안전 등 시민행복도시 △ 교육·창의·연구·재정 등 혁신미래도시 △사회안전망·참여·환경 등 3개 부문, 88개 세부지표를 종합 분석했다.
앞선 1회 평가에서 전국 시·군·구 통합 50위, 군 단위 13위를 기록한 진천군은 충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진천군은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합계출산율(1.12명)을 바탕으로 △18년 연속 인구 증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 △전국 최상위권의 1인당 GRDP △고용률 △새 정부 1호 복지정책 모범사례로 주목받는 통합돌봄 사업 △교육발전특구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국 첫 지자체 간 공동 무료버스 시행, 진천·음성 지역상품권 교차 사용 확대, 중부 4군(증평·괴산·진천·음성) 공유도시 사업 추진 등 인근 지자체와 상생을 도모하는 협력 모델도 각광받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이 전국에서 인정받는 지속 가능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9년간 도시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최종 목적인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질적 성장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천군에서 성공적으로 검증한 지속 가능 발전 모델이 많은 지방정부의 성장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군정 운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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