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부터 항만 안전을 확보하고 근로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포항해수청은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여름철 항만 안전대비 회의와 포항신항 하역현장 특별 예방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8일 진행되는 안전대비 회의에서는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항만시설 피해 예방과 복구 방안, 항만근로자의 온열 질환 대응 매뉴얼 및 비상대응 체계 확립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된다.
회의에는 항만 안전점검원과 하역사 안전관리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9일에는 이재영 청장이 직접 포항신항 하역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폭우나 강풍에 대비한 항만시설의 안전성과 함께, 무더위 속 근로자의 건강을 위한 휴게공간 운영 및 작업환경 개선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할 방침이다.
이재영 청장은 "여름철은 태풍과 집중호우, 무더위로 인한 복합재난의 위험이 큰 시기인 만큼, 항만 내 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점검을 강화하겠다"며 "근로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함께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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