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남홍숙 용인특례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앙동,이동읍,남사읍)은 지난 4일 시의회에서 '처인고등학교 증축 및 학교안전지킴이 배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용인교육지원청 학생배치과장, 용인시청 교육청소년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처인고·한숲중학교 학부모회 회장 등 임원들이 참석해 학급 과밀 해소 및 학생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처인고는 한숲중, 남사중, 용천중학교 졸업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학교지만 2026학년도 졸업 예정 학생 수는 약 380명인 반면, 처인고의 수용 가능 인원은 약 260여 명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다수의 학생들이 인근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원거리 학교로 배정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대표들은 “학생들이 통학 거리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으며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며 처인고 학급 증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외부인 무단출입 등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학교안전지킴이’ 배치 확대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이에 남홍숙 의원은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이나 안전 문제로 고통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처인고 증축 및 학교안전지킴이 배치 확대와 같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청과 시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 의원은 지난 2017년 제218회 임시회와 2018년 제22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남사읍에 고등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으며 그 결과 처인고등학교는 2021년 3월 개교해 지역 교육 기반을 확충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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