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P, 연구장비기업 기술성과 공유 간담회 개최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난 4일 연구장비기업들의 기술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연구산업진흥단지 조성 3년 차를 맞아 기업들의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연구산업진흥단지 내 입주기업을 비롯해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구개발 과제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 애로를 나누며 기업 간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스닥 상장, 연구장비 국산화, 실증 성공 등 주요 성과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대전TP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에서 신규 상장한 9개 기업 가운데 4곳이 연구장비기업으로, 한빛레이저(1월), 코셈(2월), 아이빔테크놀로지(8월), 토모큐브(11월)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대전TP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을 토대로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대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대전TP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현장의 제언을 바탕으로 연구장비 실증지원 사업 고도화와 정기 간담회 운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성과 발표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계기”라며 “연구장비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