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풍수해 대응체계 점검…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안성소방서는 지난 4일 스타필드 지하차도에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풍수해 재난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청, 경찰서, 스타필드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과 실질적인 수습·복구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길이 540m 규모의 지하차도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돼 차량 내 고립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소방서는 구조 대상자에게 접근 가능한 진입로 확보, 현장 정보 수집, 배수펌프 등 수방장비를 활용한 배수작업을 중점적으로 훈련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또 각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 통제선 설정 △토사물 제거·안전조치 △전염병 예방을 위한 연막소독 등 다양한 절차를 실제 상황에 준해 수행해 기관별 역할과 임무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신인철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풍수해·침수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대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