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7월 노동안전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양주시와 함께 의정부·양주 지역 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혹서기 대비 합동점검·계도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장마철 집중호우·폭염으로 인한 대형사고와 산업재해를 예방해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건설현장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실천 중심의 활동으로 추진됐다.
특히 경기도 관련 부서도 점검에 함께 참여해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해 폭우와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
계도활동은 혹서기 작업장 안전수칙 및 장마철 사고 예방 교육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현장 노동자들에게 △장마철 핵심 안전수칙 포스터 △위험요인별 체크리스트 등을 배포해 실질적인 위험요소를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그늘·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해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을 교육했다. 더불어 작업장 내 휴게공간 점검과 함께 생수를 전달하며 노동자들의 건강 보호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김동근 시장은 “폭염 속 건설노동자의 안전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이번 점검은 노동자 건강권 보호는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하는 연대의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재해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활동을 추진해 노동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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