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중소기업 운전자금 145억 지원…최대 5억 융자 가능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총 145억 원 규모의 ‘2025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2차 수시분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온라인 및 방문 방식으로 접수 가능하며 지원 대상은 성주군 내 사업장을 두고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융자추천이 가능하고 여성·장애인기업, 가족친화기업 등 우대 요건 충족 시 최대 5억원까지 확대 지원된다.

해당 사업은 기업이 금융기관을 통해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성주군이 연 4%의 이차보전(대출이자 보전)을 1년간 지원하는 구조로, 연간 총 4차례(4월·7월 수시분, 설·추석 명절 정기분) 운영되고 있다.

성주군은 현재 경북 군 단위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많은 총 690억원 규모의 융자 재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이차보전율을 기존 3%에서 4%로 상향 조정해 기업의 금융부담을 줄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중소기업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이번 운전자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경상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 또는 성주군청 기업지원과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