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지방자치 30주년·9대 후반기 개원 1주년 기념행사 개최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가 4일 9대 후반기 개원 1주년과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0년간 천안시의 지방자치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고, 의정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행금 시의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회 의원과 단체장을 시민이 직접 선출하면서 천안의 자치와 민주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30년이 됐다”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끝까지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후반기 1년 동안의 주요 성과로 청렴한 의회 운영, 의원 전문성 강화, 현장 중심 의정활동 등을 꼽았다.

그는 “스마트도시와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출산·보육·청년 정책 등 복지 분야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시의원과 의정동우회, 사무국 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정발전 유공자 표창, 기념식수,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등이 이어졌다.

의정발전 유공자에는 심재호 전 의장을 비롯해 이종만 복지문화위원장, 배성민 의회운영위원장 등 총 7명이 선정돼 표창장을 받았다.

김 의장은 “책임 있는 의회 운영을 통해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며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활기찬 도시, 시민 모두가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