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지역화폐 ‘오색전’에 대한 인센티브를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기존 6%에서 10%로 높이고, 충전 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이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일환으로, 시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게 된다.
인센티브 상향 조정 후, 시민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 사용액이 급증하면서 이달초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국도비 18억원을 긴급 투입해 추가 지급을 결정했다.
추가 지급분도 10% 할인율을 유지하고,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려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달 초 인센티브를 지급받은 시민도 총 100만원 한도 내에서 남은 금액만큼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오색전은 관내 전통시장과 음식점, 학원, 미용실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 대한 현황은 ‘오색전 홈페이지’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권재 시장은 “오색전은 시민들 생활에 자리를 잡으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해 왔다”면서 “이번 인센티브 재개를 통해 시민과 상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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