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타니 쌩랏 주한 태국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인적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4일 밝혔다.
면담에 앞서 타니 대사는 “한국전쟁 참전국을 잊지 않고 대사관에 감사 서한을 보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우호적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정 의원은 “한국이 어려울 때 도움을 준 태국에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며 “과거를 기억할 때, 미래를 함께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서는 한-태국 간 경제 동반자협정(EPA) 체결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시점에서 경제협력 확대와 인적 교류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타니 대사는 “현재 양국 교역 규모가 약 150억 달러에 이르지만, 한국 기업의 태국 진출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태국 시장에 진출해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니 대사는 양국 무역 활성화, 태국 유학생 유치 확대, 입법·행정부 교류 증진, K-ETA(전자여행허가제) 제도 개선, 태국 국적 근로자 고용 확대 등의 협력 방안을 건의했다.
정 의원은 “대사의 제안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만남이 양국 협력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경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한-태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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