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경주엑스포 상설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이 최근 필리핀 마닐라와 세부에서 열린 '2025 필리핀 MICE 로드쇼'에 초청돼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마닐라 페어몬트 마카티 호텔과 세부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 열렸으며, 양국의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광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언어 장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넌버벌 퓨전 퍼포먼스로, 태권도와 비보잉, 아크로바틱 등을 접목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싱가포르, 튀르키예, 대만, 일본 등 해외 주요 무대에 다수 진출하며 2022년 '대한민국 한류대상' 연극·뮤지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로드쇼에서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 구성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현지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공연 후에는 B2B 상담을 통해 필리핀 관광업계와의 실질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공사 측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필리핀 내 MICE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공동 홍보와 상호 협력을 위한 지속적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경북의 우수한 MICE 관광 인프라와 K-MICE 콘텐츠를 필리핀 현지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경북이 아시아 MICE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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