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충남 공주시가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제민천과 감영길, 역사문화광장 일원에서 공주페스티벌, 제민천 밤페스타, 제민천 밤밤페스타 등 3가지 야간 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가 지난해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여름밤 도심 속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감영길에서는 ‘2025 공주페스티벌’이 열린다. ‘계절별 공주’를 주제로 한 상설 야간관광 콘텐츠로, 이번 여름 행사는 ‘빛처럼 퍼지는 여름밤의 너울’이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공주 콘셉트의 야간 퍼레이드를 비롯해 비즈팔찌 만들기, 손장수 장터, 물놀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제민천 교촌교에서 반죽교 구간에서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정기 개최되는 ‘제민천 밤페스타’가 진행된다. 지역 문화와 도심형 술잔치가 어우러진 이 행사는 하천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야간관광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민천 반죽교에서 대통교, 역사문화광장 일대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협의체’ 공동 프로그램의 하나로 ‘제민천 밤밤페스타’도 열린다. 전국 10개 도시가 참여해 각 지역의 먹거리와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무선 이어폰을 착용해 음악을 즐기는 ‘무소음 디제잉 잔치(Silent Disco)’도 함께 열린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야간축제는 공주시가 지향하는 ‘야간관광 중심도시’ 브랜드를 실현하는 대표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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