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꾀하기 위해 지역 주요 교차로 3개소에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를 설치 완료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롯데마트 사거리와 오산시청 사거리, 세교16 단지 앞 사거리 등 3개소다.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는 기존 보행자용 신호등이 초록불(통행 가능 시간)만을 표시하던 것과 달리, 빨간불 대기 시간도 초 단위로 안내를 해준다.
특히 99초부터 6초까지의 남은 시간을 시각적으로 제공, 보행자의 심리적 불안 해소 및 무단횡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보행자에 대한 안전 향상뿐 아니라, 차량 우회전 시 횡단보도 정차 및 과속 사고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은 인구 증가와 함께 보행자의 안전 확보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통안전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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