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관리소장 얼굴에 인화물질인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고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낮 12시쯤 부산 동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관리소장 B씨(50대)의 얼굴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A씨의 행동에 관리사무소로 도망치면서 피해를 면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인근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2년 전 해당 아파트의 경비원으로 일했던 A씨가 업무상 마찰을 빚으면서 앙심을 품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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