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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범보수단체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깜깜이 선출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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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과 국민의힘 일부 당원은 3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도당위원장과 지방선거 공직자 후보에 대한 선출과정을 공개모집과 경선을 거쳐 당원 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30여년간 20여번의 도당위원장 선출이 있었으나, 1~2회를 제외하고, 매번 깜깜이 합의 방식으로 추대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현역 국회의원이나, 직전 국회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됐다”며 “당원이 주인 되는 충북도당을 위해 기득권자 몇 명이 밀실에서 합의하는 방식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과 국민의힘 일부 당원들이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당내 선출직과 지방선거 공직자 후보에 대한 선출 과정을 공개모집과 당원 투표로 결정하는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또 “선거 때만 나타나는 당협위원장들이 지난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당협위원장 자격을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로 제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당원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경선제도를 즉각 수립하라”며 “국민의힘은 도민 뜻을 담을 수 있는 제도와 활동으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과 국민의힘 일부 당원들이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모든 당내 선출직과 지방선거 공직자 후보에 대한 선출과정을 공개모집과 당원의 투표로 결정하는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장예린 기자]

이들은 도당위원장과 당협위원장을 공모와 경선, 당원 투표로 결정하고, 고문제도 부활과 정책자문기구 설치 등도 제안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다음 달 중순에 열릴 중앙당 전당대회에 맞춰,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 새 도당위원장을 뽑을 예정인 가운데 3선 중진 박덕흠 국회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유력히 거론되고 있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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