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세종시설관리공단이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생태·교육·관광이 결합된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콘텐츠 확충은 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 참여와 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공단은 우선 호수공원 주요 조류 관찰 지점인 수질정화시설센터 앞에 중대백로, 흰뺨검둥오리, 논병아리, 왜가리 등을 형상화한 마스코트 조형물과 생태 설명판을 갖춘 ‘조류특화 포토존’을 설치했다. 이 공간은 생태 관찰과 사진 촬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활용된다.

또한 공원 홍보와 시민 친화적 이미지 강화를 위해 ‘세종호수공원 친구들’이라는 명칭의 마스코트 캐릭터 4종도 새롭게 제작됐다. 마스코트는 흰뺨검둥오리 ‘둥이’, 왜가리 ‘가리’, 물닭 ‘물콩’, 중대백로 ‘백이’로 구성되며, 향후 안내판·굿즈·홍보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곳곳에 퀴즈형·스토리형·감성형 등 다양한 형태의 수목표찰을 설치했다. 특히 퀴즈형 표찰은 수목의 특징이나 개화 시기 등을 바탕으로 한 객관식 문항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을 놀이하듯 관찰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종시설관리공단 조소연 이사장은 “세종 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체험 콘텐츠를 통해 시민 누구나 머무르고 싶은 공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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