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 기흥구 구갈동 648번지에 용인시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을 개소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이상일 시장이 2022년 시장 선거 때 공약한 사업이다. 이번 3호점 개소로 처인구와 기흥구, 수지구에 1개소씩 모두 조성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경기도와 시 관계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관계자, 이동노동자,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흥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기흥역·기흥구청·강남대 등 주요 거점과 상권이 밀집한 장소에 조성했다.
시는 국비와 도비 지원을 받아 2023년부터 매년 1개소씩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해 왔다. 쉼터는 이동노동자 개인 신용카드나 모바일페이 인증으로 출입할 수 있다.
시는 쉼터 내부에 냉·난방기, 소파, 정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을 마련했다. 용인시노사민정협의회도 플랫폼 이동노동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마사지기 5대를 지원했다.
쉼터 내외부엔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으며 하반기에는 쉼터 인근 방범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쉼터 3호점은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가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2022년 시장 선거 때 공약한 이동노동자 쉼터를 용인 3개구에 모두 하나씩 개설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시가 조성한 쉼터가 이동노동자 여러분에게 큰 안식처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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