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산 K2 전차의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이 확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국방부 장관과 K2 제작업체 현대로템이 K2 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폴란드 측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2차 계약이 K2 전차 180대로 65억달러(약 8조800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개별 방산 수출계약으로는 사상 최대이며,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진행되는 대형 방산 수출이다.
한국과 폴란드는 별도의 계약 체결식을 양국 정부 고위급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유럽 내 개별 국가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차원에서도 새로운 방산 수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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