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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희귀 산삼 대량 생산 성공”…배양 기술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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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원예과학과 박소영 교수 연구팀은 학내 벤처기업인 웰그린과 공동으로 수령 150년 된 산삼을 줄기세포 배양 기술로 복원해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박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복원된 산삼은 지난 2022년 11월 전남에서 발견됐다. 수령 150년에 이르는 희귀 산삼으로, 유례없는 크기와 생물학적 가치를 지닌 유전자원이다.

2022년 11월 전남에서 발견된 수령 150년된 산삼. [사진=충북대학교]

연구팀은 한국전통심마니협회로부터 제공받은 분석용 시료 50g을 기반으로 약 3년에 걸쳐 배양근 대량 생산기술을 확보했다.

산삼 뿌리 조직 10g에서 채취한 절편을 무균 조건에서 배양, 줄기세포에서 신생 근조직을 유도했다. 5리터 규모에서 시작해 2톤 규모의 생물 반응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스케일업 기술을 완성했다.

분석 결과 배양산삼근은 원 산삼과 유전자가 일치했고, 인삼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도 2배 높았다.

박소영 충북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희귀 유전자원 복원이라는 학술 가치와 프리미엄 건강식품, 의약 소재, 기능성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관련 특허 등록과 기술 이전,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사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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