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노국)가 주최하고 악안면보철기공학회, 임플란트기공학회가 공동 주관한 ‘2025 대구광역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DDTIX 2025)’이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술의 가치 세계로, 대구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100여 명의 해외 연자 및 방문객, 600여 명의 지역 치과기공사를 비롯해 학회 회원, 관련 전공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며 국제적 위상을 갖춘 단독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메디엑스포 기간 중 엑스코 동관 전시장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엑스코의 우수한 강의 환경과 학회의 협업으로 해외 강연, 라이브 시술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장일환 소장, 송성윤 소장, 김도형 소장, 황승현 수석팀장의 기술 중심 강연과 함께 김정수 원장, 서영규 원장의 실시간 임상 라이브 시연, Nguyen Manh Chien 교수의 해외 강연까지 이어지며 교육적 깊이를 더했다.

예비 치과기공사들을 위한 ‘학생 실기 경진대회’도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구보건대학교와 부산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왁스업·석고조각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수상자들은 미래 기공계를 이끌 인재로 기대를 모았다.
학술행사 외에도 전시 기업 대상 스탬프 투어, LG그램 노트북 등 경품 추첨, 가족 동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 부스(물전사지 컵 꾸미기, 샤쉐 만들기) 등 축제 요소도 마련돼 회원과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22일 열린 공식 개회식에는 김정민 대한치과기공사협회장, 박세호 대구치과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함께했다. 주호영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권영진 의원, 지역 대학 총장 및 관계자들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노국 대구치과기공사회 회장은 “대구에서 처음 시도된 국제 규모의 단독 학술대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며 “지역 의료산업의 기술력과 교육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대구가 글로벌 치과기공 허브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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