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회의원연구단체 국회 인공지능포럼(대표 이인선, 책임연구 조승래)이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Physical AI 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고 국내 로봇산업의 미래 전략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가상 영역을 넘어 물리적 현실과 결합하는 'Physical AI' 시대의 본격 도래를 전망하며 그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화 방향과 정책적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인선 대표의원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15명과 로봇 산업계·학계 전문가, 공공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한재권 한양대 교수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는 각각 기술 현황과 글로벌 경쟁 상황, 산업화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제언을 내놨다.
김병수 대표는 “AI가 언어를 넘어 행동을 학습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국가가 전략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투자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로봇은 단순한 자동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 떠난 자리를 메우는 국가 경쟁력의 최전선”이라며 “이제는 ‘1인 1로봇’ 시대를 준비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재권 교수는 “휴머노이드는 단순 반복 노동을 넘는 범용 플랫폼으로, 제2의 스마트폰처럼 전 산업구조를 바꿀 수 있다”며, “제조 강국 대한민국이 행동데이터 중심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정우 이사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RBY1이 글로벌 AI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삼성전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정밀한 시스템 통합과 기술 자립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이인선 국회의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미 산업현장과 돌봄, 물류 분야 등에서 인간의 역할을 빠르게 보조하고 있다”며 “국회가 규제 개선과 예산 확보를 위한 산업 현장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해 로봇 산업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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