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청양군이 여름철 피서객 증가에 대비해 대표 물놀이장인 까치내(청양군 대치면 작천리 일원)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30일부터 까치내 일대에 안전요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총 9명을 배치했으며, 구명조끼 300개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인명구조함 등 주요 안전시설을 점검·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청양군은 2005년 이후 19년 동안 물놀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를 이어가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과 사고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올해도 폭염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피서객 증가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관련 기관 간 협조를 통해 안전사고 없는 여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까치내는 약 200m 길이의 계곡형 하천으로, 완만한 물줄기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에는 칠갑산오토캠핑장이 위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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