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22년 만에 첫 삽 뜨는 천안역…22일 증개축 착공식 개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총사업비 1121억원 투입…2028년 5월 완공 목표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2003년부터 임시 역사로 운영돼 온 충남 천안역이 22년 만에 본격적인 증개축에 들어간다.

천안시는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 천안역 동부광장에서 천안역 증개축 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4월 25일 시공사인 유창이앤씨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같은 달 착공식을 열 계획이었으나,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확정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우려 등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착공식에는 시민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천안역 증개축 사업 조감도 [사진=천안시]

천안역 증개축 사업은 총사업비 112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263㎡ 규모의 통합 역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기존 4440㎡ 규모의 역사 공간을 개축하고, 9823㎡를 증축해 여객·역무·지원·환승 기능과 시민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공사기간은 약 37개월로, 202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역은 민자역사 사업이 무산된 뒤 2003년부터 20년 넘게 임시 건물 형태로 운영돼 왔다. 시는 이번 증개축을 통해 천안역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등 향후 철도망 변화에 대응하는 중부권 핵심 교통 인프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공사 진행에 따라 역사 주변 교통 흐름과 보행 환경 등에 대한 시민 안내도 지속적으로 병행할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이번 착공식은 단순한 공사의 시작을 넘어, 22년간 이어져 온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천안역이 교통과 문화, 상업이 어우러진 원도심 부흥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22년 만에 첫 삽 뜨는 천안역…22일 증개축 착공식 개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