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가칭)동빈대교 명칭 선정을 위한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15일간 명칭 공모를 진행해 총 822건의 제안을 접수받았다. 이후 내부 심사와 명칭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 5개를 선정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명칭은 △포항대교 △해오름대교 △상생대교 △일월대교 △해맞이대교 등 총 5개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시민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조사는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와 명칭심사위원회의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명칭 선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성용우 건설과장은 "동빈대교는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사업인 만큼 시민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설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빈대교는 사장교 형식의 구조물과 전망대를 갖춘 교량으로, 완공 시 도심 간 단절 해소, 교통 정체 분산, 연안 지역 개발 촉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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