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아내의 경제관념과 태도에 실망해 이혼을 결심한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혼 결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내의 경제관념과 태도에 실망해 이혼을 결심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86d0a8e3575f96.jpg)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결혼 3년 차인 30대 직장인으로, 금융업계에서 근무하며 연봉 약 9000만원을 받고 있다. 그는 결혼 당시 대부분의 전세자금을 본인이 부담했으며, 현재 가정의 생계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기도 하다.
A씨 아내는 1년 전 직장 내 갈등으로 퇴사한 뒤 재취업을 시도하지 않고 있으며, 취업 준비도 하지 않은 채 독서와 운동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A씨는 아내에게 매달 100만원 가량의 개인 용돈을 지급하고 있으며, 생활비와 여행 경비도 전적으로 자신이 부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의 발단은 A씨가 아내에게 "알바라도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아내는 이에 "오빠가 벌어다주는 돈으로 놀면 안 돼?"라고 답했고, 이 말은 들은 A씨는 이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아내의 경제관념과 태도에 실망해 이혼을 결심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94a482dd6b4a61.jpg)
그는 "아내는 그 말을 농담이라고 했지만, 내 생각엔 진심이었고 이후에도 '남자가 여자 하나 먹여살릴 수 있는 거지, 쪼잔하게 그런 걸로 그러냐'며 날 비난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도 없고 더 늦기 전에 갈 길을 가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 "정말 제가 쪼잔한 건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다. 아내에게 이 글을 보여줄 생각"이라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이 사연을 접한 이들은 "전업주부하려면 집안일이라도 해야지" "아기 생기기 전에 이혼해라" "당신은 그 사람 부모가 아니라 배우자다" "같은 여자가 봐도 한심하다" "하루 빨리 손절해라"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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