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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관리", "국방헬기 동원"…李대통령, 각 부처에 '핀셋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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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경기북부 美 공여지 문제 검토 후 보고"
"농식품부, 산불 예방 시스템 구축했나"
"해수부, 낚시인구 '1000만명 시대' 지원 필요"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국무회의에서 국방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에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국방부를 향해 경기북부 지역의 미국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안부에는 '장마철을 맞아 우수관과 배수구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대통령 지시 사항의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며 "앰뷸런스 관리 상황도 점검하면서 '관리를 안 해서 재난이 발생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해선 "산불 예방 시스템 구축 지시 이행 여부를 물었다"며 "국방부와 협력해 산불이 발생할 경우, '국방부 헬기'도 산불 진입에 동원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해수부를 향해선 "내수면 관리 실태와 지자체별 수산 연구에 대해 물었다"며 "낚시 인구 1000만명 시대에 걸맞은 지원 방안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범지구적 해양 쓰레기 제거 사업에 대한민국이 기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과 규모를 파악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주호 국무총리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총리 권한대행 자격으로 마지막 국무회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이 권한대행은 '전 정부 시절에 임명된 국무위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이 대통령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하다'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국무회의에선 국무위원이 아닌 배석자도 발언 기회를 얻어 부처 현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국무회의에서도 공직자의 태도를 재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대한민국 5200만명이 살아가는 거대 국가 공동체에 중요한 책무를 이행하는 자리에 있다"며 "우리의 순간순간이 국가의 운명과 5200만명 국민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고 죄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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