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 발전 퍼즐 완성…시민과 함께 할 것”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민선 8기 3주년 시정 성과…글로벌 도시·시민행복도시 실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남은 임기 1년 동안에도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1일 부산광역시청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와 향후 1년의 시정 방향을 시민과 공유했다.

박 시장은 “지난 3년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와 시민행복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숨 가쁜 여정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부산의 가능성과 변화를 확인했고 시민의 자조와 비관을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꿨다”고 평가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1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시정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그는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늘리고, 높이고, 풀고’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변화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수치와 실질로 입증되고 있다고 했다.

부산시는 지난 3년간 14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지난 2020년 대비 무려 22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글로벌 대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 유치, 도심융합특구 조성, 17년 만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500만 평의 가용부지 확보 등 미래산업 기반을 크게 확장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사상 첫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청년 고용률은 지난 2020년 40.5%에서 2024년 46.7%로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 상승폭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경우 지난해 293만명으로 지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최단기간 내 100만명을 돌파했다. 부산의 미식관광 전략과 국제대회 유치, 관광 마이스산업 활성화 등이 주효했다.

도시의 경쟁력도 눈에 띄게 높아졌다. 부산은 영국 지옌사의 글로벌스마트센터지수에서 2021년 62위에서 올해 12위(아시아 2위)로 급등했으며,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도 역대 최고 순위인 24위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는 부산을 ‘세계 5대 해변 도시’로, 트립어드바이저는 ‘외국인 만족도 아시아 2위 도시’로 선정했다. 국내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한국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 청년 삶의 만족도·시민 행복지수 모두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시민 체감형 정책도 실효성을 보였다. 15분 도시, 통합 늘봄 서비스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 지역 주도 교육혁신, 청년정책 ‘청년G대’는 시민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부산콘서트홀 개관, 오페라하우스·미술관 조성, 도모헌 개방, 공원 면적 확대 등 문화·여가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 프로배구단 유치로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스포츠 多 도시’로도 위상을 높였다.

장기 미해결 과제도 해결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은 정부의 전향적 결정을 이끌어 조기 개항 기반을 마련했으며,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총사업비 1조8184억원 규모의 국가사업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대저·엄궁·장낙대교 등 낙동강 횡단교량 사업도 계획 수립 10년 만에 착공에 이르렀다. 10년 이상 멈춰 있던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다대소각장 복합해양레저시설 구상 등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성장잠재력의 한계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지역 균형발전을 통해 다시 한번 재도약해야 할 중대한 분수령에 있다”며 “새 정부가 부산을 해양 강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만큼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부산이 남부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 발전 퍼즐 완성…시민과 함께 할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