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산업디자인학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2건 수상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호서대학교는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컨셉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 2건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제품·커뮤니케이션·컨셉 디자인 부문에서 전 세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 ‘SNAP SYNC’는 임정은·정혜준씨가 출품한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편의성을 결합한 카메라 디자인으로, 뉴트로 콘셉트에 기반한 조화로운 감성 표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수상작인 ‘Vibe-U’는 이제용·박승준씨가 노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개발한 센서 부착형 안전벨트다. 사용자 움직임과 위험 상황을 감지해 경고하는 기능이 포함돼 실용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두 작품을 지도한 도한영 교수는 “국제 디자인 무대에서의 지속적인 수상은 학생들의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학생들이 방학도 반납하고 열정을 쏟은 끝에 얻은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산업디자인학과는 2017년 아·태 지역 대학 중 레드닷 수상 기준 5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해에는 최고상인 ‘Best of the Best’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