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안전점검 실시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5일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현장을 방문해 시설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개장 전부터 무더위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여름철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관광객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백사장과 해수욕장 내 각종 안내시설, 피서객 편의시설, 응급 대응체계, 환경 정비 상태 등을 중심으로 안전 요소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무단 방치된 구조물과 쓰레기 등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개장 전까지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샤워장과 공중화장실 등 부대시설의 위생 상태와 최근 보수를 마친 멀티랜드마크도 함께 점검하며 청결 유지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 방안도 논의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51일간 운영된다. 시는 보령경찰서, 보령소방서 등 10개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1일 최대 429명의 운영 인력을 투입, 관광객 안전관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