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옛 청원군과 행정구역 통합(2014년 7월) 11년 만에 신청사 건립 공사의 첫 삽을 떴다.
청주시는 30일 옛 시청 부지에서 통합 시청사 건립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새로 짓는 청주시 청사는 옛 시청사를 포함, 상당구 북문로3가 일대 2만8572㎡에 연면적 6만1752㎡,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다.

시공을 맡은 KCC건설·삼양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2028년 하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공사비 2010억원 등 3413억원이다.
신청사는 민선 7기 한범덕 전 시장 재임 시절, 국제공모로 거쳐 ‘곡선 위주’의 설계안을 정했으나, 민선 8기 이범석 시장 취임 이후 건축·유지비 과다 지출과 건물 효율성 저하 등을 이유로 전격 폐기하고, 재공모를 거쳐 박스 형태의 설계안을 확정했다.
이 시장은 기공식에서 “청주시청사는 단순 건물이 아닌, 통합 청주시의 상징”이라며 “청주시청사를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행정의 중심이자, 누구나 머물고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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