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예비교사의 글로벌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일본 현지에서 국제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아대 교육대학원 관계자들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일본 교토대학과 교토 시립 호리카와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학과 교수진, 현직 교사, 교육대학원생, 학부생이 함께 참여하는 학습공동체 형식으로 운영돼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일본의 교육제도와 수업방식, 학교 운영 시스템 등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 교육과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토대학에서는 일본의 교원양성과정 및 교과과정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교토 시립 호리카와고등학교에서는 수업 참관과 교육시설 탐방 등을 통해 일본 교육 현장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청미(교육대학원 음악교육전공) 원생은 "일본교육의 철학과 실천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고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교육적 고민과 실천에 깊이를 더해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경임 청덕고 교사는 "학교 현장과 이론적 지식을 연결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시야를 확장하고 함께한 학생들과 내용을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조규판 교육대학원장은 "이번 국제화 프로그램은 예비교사와 현직 교사, 교수진이 함께 미래 교육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교육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우수한 예비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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