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청양군이 주거·돌봄·보육·가족 복지를 통합한 ‘청양형 다-돌봄’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농촌형 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청양읍 교월리에 들어선 고령자복지주택은 주거와 의료, 여가, 돌봄이 통합된 복합시설로, 일상 속에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살던 곳에서 존엄하게 나이 들기’를 구현한 공간으로 평가된다.
군은 이와 함께 가족문화센터, 다목적복지관, 청소년 힐링복합센터 등 세대별 복지 수요에 맞춘 권역별 인프라도 구축했다.

특히 ‘다-돌봄’ 정책은 찾아가는 진료, 공동급식, 마을 돌봄버스 등 주민 일상에 밀착한 서비스로 돌봄의 지역화를 실현하고 있다. 오는 7월 ‘다-돌봄 선포식’을 앞두고, 8월부터는 정책 고도화 용역도 추진한다.
보육 분야에서는 ‘365X24 어린이집’을 통해 야간·주말 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여성·가족을 위한 지원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지역 맞춤 복지를 통해 농촌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며 “세대와 공동체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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