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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모듈러로 '자이(Xi) 티하우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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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GS건설이 모듈러 건축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와 함께 자체개발한 목재와 철골 하이브리드 구조의 ‘모듈러’로 자이 아파트 내 티하우스를 비롯, 부대시설에 적용해 친환경 건설을 가속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GS건설과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구조 기술’은 경량 목구조와 중목 구조, 철골 프레임을 복합 적용해 일반 목조 모듈러와는 달리 기둥 없이 넓고 탁 트인 공간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에 적용 예정인 모듈러 ‘티하우스’ 투시도 [사진=GS건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에 적용 예정인 모듈러 ‘티하우스’ 투시도 [사진=GS건설]

이를 통해 목재가 주는 자연 친화적인 질감과 미감은 유지하면서 건축 구조의 내구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일반 목조 모듈러 대비 향상된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제품으 제공한다.

프리패브 목조 모듈러 시스템이 적용된 부대시설은 6월 경남 양산시에 분양중인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에 첫 도입되며, 향후 분양 단지의 티하우스, 스쿨버스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듈러 기반 부대시설은 공장 사전제작 OSC (Off-site Construction) 공법을 활용해 자이가이스트 공장에서 패널 및 모듈을 정밀 제각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공기 단축 △시공 안정성 확보 △현장소음 및 폐기물 최소화 등 시공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

GS건설은 ‘탈현장 건설(OSC, Off-site Construction)’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초 인천 강화도에서 철골로 만든 모듈러 아파트를 선보인데 이어, 충남 아산 GPC공장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을 활용한 2층 규모의 샘플하우스를 건립, ‘레고식 아파트’ 공사의 실증을 마쳤다. 이번 목조 모듈러를 활용한 아파트 단지 내 부대시설 건립도, 이러한 탈현장 건설 전략의 일환으로, GS건설은 모듈러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 건설업계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프리패브 목조 모듈러 기술은 디자인과 품질, 시공 효율을 아우를 수 있는 대안"이라며 "고객에게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거 공간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확대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이가이스트(XiGEIST)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설립한 프리패브 공법 기반의 모듈러 건축 전문 기업이다. 국내 최초 목구조 단독주택 공업화주택 인정서를 획득, 맞춤형 건축설계 시스템 및 상부인양 양중방식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현재 자이가이스트는 연간 300가구 이상 규모의 목조 모듈 생산이 가능한 충남 당진 공장을 통해 고정밀 모듈을 제작하고 있으며, 골프텔, 공공임대주택 등 단지형 사업에도 적용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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