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해지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취향저격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구 최초로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외국인의 언어권, 세대, 취향을 고려한 7가지 테마형 관광코스를 기획 중이다.

구체적인 테마는 △시간여행(레트로 감성) △놀이여행(트렌디 체험) △감성여행(힐링 공간) △미식여행(K-푸드) △패션&뷰티 △K-Wave △도심의 밤 등으로 구성된다. 중구는 코스별 시범 투어를 실시한 뒤 참여자 평가와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최종 코스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완성된 관광 코스는 다국어 리플릿으로 제작되며, 중구청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언제든, 어떤 취향이든’ 만족할 수 있는 동성로 관광지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은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라며, “동성로가 글로벌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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