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은경 기자] 경북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폭염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2000만 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27일 영양군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이 행사는 경북공동모금회와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인견이불 △세븐베리(포도당) 및 유산균 △여름용 모자 △미숫가루(1kg) △항균팩 세트 △물티슈 등의 물품을 전달해 왔다.

특히 6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폭염에 취약한 지역 내 저소득 노인가구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직접 방문,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제적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영양읍 주민 A(39년생·여) 씨는 "무더운 여름 냉방 기구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이라 열대야를 이겨내기 힘들었는데 필요한 물품들이 들어 있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도창 공동위원장은 "매년 이웃들을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지역의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살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과 이웃들이 작은 선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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