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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우창동, 폭염 취약 어르신 50세대에 여름 이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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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 성금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전달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시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명숙, 김지현)는 26일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50세대에 여름 이불 세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지원 사업'은 포항시의 나눔 활성화 프로그램인 '함께모아 행복금고'를 통해 모금된 주민 성금으로 추진됐다.

26일 포항시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50세대에 여름 이불 세트를 지원했다. [사진=포항시 북구청]

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이불을 포장하고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여름철 건강 관리 수칙도 함께 안내했다.

이불을 받은 한 어르신은 "새 이불을 마련할 형편이 안 돼 오래된 솜이불을 덮고 있었는데, 이렇게 시원한 이불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명숙·김지현 공동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한 사업"이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시고, 이웃 간의 따뜻한 관심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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