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24일 한밭대학교에서 ‘대전 우주·국방 반도체 세미나’를 열고 지역 내 우주·국방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국방기술품질원, 한밭대학교 등 관련 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스타링크 사례 등으로 우주·국방 분야에서 반도체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조명했다.

김장헌 국방기술품질원 센터장은 ‘국방우주 부품 검·인증 체계’ 관련 발표를 통해, 국내 맞춤형 인증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제시했고, 김건희 한밭대 교수는 대전 유성구 복용동 일대에 조성 중인 우주·국방 특화 반도체 클린룸 구축 현황을 소개했다.
대전시는 연구·인재개발 중심 도시로 우주산업의 높은 부가가치와 R&D 인력 집적도를 기반으로 전략산업 육성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대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전의 미래 전략산업으로서의 우주·국방 반도체 육성 가능성을 구체화한 계기가 됐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우주·국방 반도체 산업은 미래 국방력 강화와 국가 산업경쟁력 확보의 핵심 축”이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과제들을 바탕으로 대전이 K-방산을 넘어 세계적인 우주·국방 반도체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