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독일 RKW·SCHOTT사와 글로벌 현장학습 협약 체결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독일 현지에서 독일 경제 합리화 관리국(RKW Kompetenzzentrum) 및 글로벌 제조기업 SCHOTT(쇼트)사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설동호 교육감이 직접 독일을 방문해 지난 6월 23일 RKW와, 24일에는 SCHOTT사와 각각 체결한 것으로, 대전 직업계고 학생들의 독일 취업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협약 내용에는 △독일 현지 직업교육 및 훈련 기회 제공 △인턴십 수료 후 취업 연계 △학생들의 안전한 현지 생활 지원 등이 포함됐다.

RKW는 독일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인력양성을 지원하는 기관이며, SCHOTT사는 글라스세라믹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대전학생들의 독일 현장실습 및 취업처로 연계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들의 장기적 취업처 확보와 체계적인 해외 취업 지원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독일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