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인 ‘2025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대구 전역에서 개최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치맥 센세이션(CHIMAC SENSATION)’을 주제로, 해외 관광객 유치와 K-POP 공연 확대를 통해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대구시는 올해 클룩(Klook), KKDAY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치맥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에는 전용존 입장권, 맥주 및 굿즈 세트, 83타워 할인권 등이 포함된다.
또 지난 21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페스티벌 홍보 영상을 송출하며 해외 홍보도 강화했다.
국내 관람객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KTX와 협업한 기차여행 상품은 상·하행 열차 이용 시 치맥 쿠폰이 제공되며 서울 성수동 ‘리얼월드 성수’에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팝업스토어 ‘구석구석 트럭’을 운영해 SNS 인증 이벤트와 굿즈 증정도 진행된다.
유니클로 동성로점에서는 30일부터 ‘UTme’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행사도 펼쳐진다.

공연 라인업도 한층 화려해졌다. 축제 첫날인 7월 2일에는 청하와 박명수가 워터콘서트 무대를 꾸미고, 3일에는 B.I와 플로우식의 힙합 공연이 이어진다. 4일에는 권은비와 DJ 준코코, 5일에는 래퍼 딘딘과 닛몰캐쉬, 6일에는 YB와 K2가 대미를 장식한다. 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는 스페이스A, 도시의 아이들, REF 등 레전드 가수들이 함께하는 복고 무대도 마련된다.
올해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해 유모차 대여소, 물품 보관소, 장애인 배려 좌석 및 이동 지원 서비스도 운영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젊은 세대뿐 아니라 가족 단위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와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며 “전 세계가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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