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충남대학교를 비롯한 대전지역 8개 대학이 ‘대전권 대학 연합체’를 공식 출범시키고, 지역과 함께하는 고등교육 혁신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충남대, 대덕대, 대전과학기술대, 대전대, 목원대, 배재대, 한국침례신학대, 한남대 등 대전권 8개 대학은 23일 오후 충남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국제교류 등 다방면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각 대학 총장들이 직접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공동 교육과정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개발과 산학협력 활성화 △지역기업 맞춤형 취업·창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민 대상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제공 △디지털 리터러시 기반 교육 추진 △지역 환경 정화 및 탄소중립 실천 등 ESG 캠페인 △소외계층 대상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활동 △국제교류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특히 대학별로 보유한 교육·인적·물적 자산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청년들이 모이고 머무를 수 있는 지역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대학의 역할과 기능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번 연합체 출범이 일회성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충남대가 주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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