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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DO 노트북 보급 활성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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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DO 수신모뎀과 이를 내장한 노트북이 출시되고, 이동통신사들이 이와 연계된 무제한 인터넷서비스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EV-DO 노트북 보급에 파란불이 켜질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해 11월 KTF와 함께 EV-DO 수신기를 내장한 인텔 소노마 플랫폼 기반 노트북 'LW20-EV3MK'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KTF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가입만 하면 EV-DO 수신기를 이용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해 12월 정식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정식 출시가격이 258만5천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20여일만에 1천200대가 팔리는 등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SK텔레콤의 데이터 프리요금제를 활용한 EV-DO 노트북도 출시됐다.

현재 인터파크,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LE50-EVSKT'라는 모델명으로 판매중인 이 제품은 인텔 셀러론 M을 채택해 LW20 모델보다는 가격경쟁력을 더 확보하고 있다. 현재 이 모델은 125만~134만원 사이의 가격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중.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에 대해 "쇼핑몰 판매자가 보급형 노트북인 LE50에 중소기업이 만든 외장형 EV-DO모뎀을 끼워 만든 패키지 상품으로 보인다"며, LG전자가 직접 기획한 상품은 아니라고 밝혔다.

과거에도 EV-DO 수신기를 USB모뎀 형태로 달아 노트북으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는 있었지만 패킷 단위로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인해 그동안 활성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주목받고 있는 LG전자 두 제품은 각각 SKT와 KTF의 무제한 인터네서비스 요금 정액제와 연계된 상품이라 24시간 무선인터넷을 쓰면서 각각 월정액 3만4천650원(KTF), 3만6천850원(SKT)만 내면 된다.

EV-DO 기능의 노트북은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터넷 이용빈도가 잦은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사들이 정액제 요금제로 '지원사격'을 해주면서 24시간 무선 인터넷 시대가 일상화되는 것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다만, 월 3만원대의 이용요금 부담은 노트북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와이브로의 상용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EV-DO노트북의 보급화 여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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