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은 지난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분야 기업, 조합,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메디컬 글로벌 프런티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DGFEZ)의 핵심 산업인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 및 규제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DGFEZ가 주최하고 (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했다.

대우제약㈜, ㈜코트라스, ㈜픽셀로, ㈜인트인, 벤처블릭코리아, 홈즈에이아이, 코넥티브 등 지역 내 유망 기업들이 참여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1부 세션에서는 벤처블릭코리아 여인섭 이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 및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2부에서는 특허법인 태백의 이혜미 변리사와 ㈜인트인의 김지훈 대표가 각각 ‘AI 기반 의료기기 해외 특허 확보 전략’과 ‘유럽 CE IVDR 인증 대응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기 산업 관련 기업들이 CE 인증 등 까다로운 해외 인증 체계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및 특허 전략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GFEZ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기관, 유관단체, 바이오헬스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촉진하고, 기술 협력과 IR(투자유치)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세미나는 DGFEZ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