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20일부터 7월 4일까지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군민투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투표 대상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주민제안사업 40건으로, 총 14억8000만원 규모의 예산사업을 놓고 군민들의 직접 선택을 받는다.

달성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관내 사업체 종사자와 학생, 교직원 등도 투표에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방식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출장소 포함)에서의 오프라인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달성군은 군민투표 결과(60%)와 7월 중 열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투표 결과(40%)를 합산해 최종 선정 사업을 확정하며, 선정된 사업은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돼 추진될 예정이다.

최재훈 군수는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선택하는 이번 투표는 주민 주도형 행정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 중이며 군민의 정책 참여와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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