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이주배경 가정의 정착과 자녀 교육 지원을 위한 ‘늘봄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달성군은 20일 관내 이주배경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 번역기 대여 등을 포함한 ‘이주배경가정 늘봄프로그램’을 6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사회 통합을 목표로 추진된다.

‘늘봄프로그램’은 달성군과 달성군가족센터가 협업해 운영하며,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주요 구성은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과 ‘다문화 학부모 교육’으로, 논공초, 구지중 등 5개 학교에서 수준별 한국어 수업이 이미 진행 중이다.
또한, 자녀와의 소통, 갈등 해결 등 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오는 7월부터 시작되며, 언어 장벽을 줄이기 위한 번역기 대여 및 ‘세계 문화 교구’ 체험 키트 제공 등도 함께 마련됐다.
교육 참여와 대여 서비스 신청은 달성군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
최재훈 군수는 “현장 중심의 실질적 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주배경 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가족센터는 가족복지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회통합과 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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