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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이름 붙인 괴산군 사담1리 ‘차정순 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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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괴산 청천면 사담1리 마을에 반가운 변화가 생겼다.

주민 차정순씨의 기증으로 도로가 확장되고, 그의 이름을 딴 ‘차정순 길’이 생긴 것이다.

20일 괴산군에 따르면 그동안 사담마을 안쪽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폭이 좁아 차량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었다. 마주 오는 차량이 있으면 어김없이 후진이나 일시정지가 불가피했다.

괴산군 청천면 사담1리에 마을을 위해 사유지를 기증한 차정순씨가 새로 생긴 ‘차정순 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해당 구간은 커브가 심해 야간이나 악천후 시에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요소로 작용해 왔다.

이 같은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차정순씨는 자신의 땅 27㎡를 괴산군에 흔쾌히 기증하며 도로 확장의 마중물이 됐다.

주민들은 차씨의 따뜻한 나눔에 감동해 해당 도로를 ‘차정순 길’로 부르기로 뜻을 모았다.

괴산군은 즉시 도로 확장 공사에 나서 빠른 시일 내에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웃을 위한 차정순씨의 따뜻한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줄이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도로 정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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